얼바인의 이우연: Astronomy Night (별자리 관찰하기)

얼바인 생활 2010.01.02 11:12


영무와 수정이가 다니는 University Park 초등학교에서는 두, 세달에 한 번쯤 Family Night 이라 하여, 부모님 등 가족과 함께 학교 운동장이나 강당에서 행사가 열린다.

11월 말에는 '천문학의 밤' 이라는 별자리 관찰하기가 있었다.

한국 같으면 겨울 날씨일텐데, 얼바인은 따뜻한 동네라 가을 밤 정도의 기온인데도, 여기 주민들은 춥다고 생각했는지 별로 붐비지 않았다.




운동장에는 천체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고 사람들이 줄을 서서 별자리 관측을 하기 위해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카시오페아, 목성, 안드로메다, 오리온 등 다양한 별자리, 은하수, 행성들을 관찰할 수 있었다.




평소에 학생들이 실험 수업을 하는 Science Room 에선 유익한 정보와 지식들을 얻을 수 있었다.




The Solar System 은 아이, 어른 할 거 없이 언제나 흥미롭다.




미지의 세계인 우주를 향한 끝없는 인간의 도전을 꿈꾸게 하는
Apollo 우주선의 비행사들




엄마, 우주의 운석(meteorite) 은 지구의 돌하고 무게나 생김새가 달라요.




강당에는 앗! 정체를 알 수 없는 커다란 행성모형으로 들어오란다.





스무명 남짓 그룹을 지어 들어가 안에선 천문학자 같이 생긴 아저씨가 깜깜한 행성표면에 별자리를 레이저로 쏘아 보여주며 너무나 멋진 별자리들의 사랑이야기를 들려주었다 - '케페우스 왕과카시오페아 왕비 사이의 공주 안드로메다와 영웅 페르세우스, 하늘을 나는 페가수스 등등... ' 아이들의 와우 함성 소리와 까르르 웃음 소리와 함께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아무리 넓은 미국 땅에서 부모노릇 잘 하려고 해도 스스로 가정에서 할 수 있는 activity의 한계가 있는데, 학교에서 이렇게 가족들끼리 함께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해 주니 정말 고마울 따름이었다. 쌀쌀한 가을 밤 왁자지껄 한바탕.. 아이들도 어른들도 더불어 저 높은 하늘을 보며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이프롱잉글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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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eoilac@yahoo.co.kr BlogIcon 이은주 2010.10.04 17:34 신고 수정/삭제 답변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사는 세빈엄마입니다.저의 아이도 지금 플루턴에 있는 어눈시에션 7학년에 다녀요.
    한국에 있으면 지금 6학년인데 돌아올것을 생각해서 그냥 7학년으로 넣었답니다.
    아이도 많이 힘들어 하고 학교에서 학년을 내리라고 하는데 일단 부딪쳐볼려고 두고 있어요
    어쩜 좋을까요 학교에서는 바꾸어도 되나봐요 아직 그리고 여름방학때 캠프를 보냈으면 좋겠는데 좋은곳아시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www.lifelongenglish.co.kr BlogIcon 라이프롱잉글리쉬 KiLee 2010.10.04 18:34 신고 수정/삭제

      세빈어머님 안녕하세요?
      세빈이의 플루턴 전 story 가 어떤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학교에서 advise 하는 내용은 참고만 하시기 보단, 받아들이셔야 한다고 봅니다. 적응 못하고 개운치 못하게 한 학년을 마치기보다는 좀 더 쉽게 자신감있게 보내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학습능력은 나이대로 가지만, 언어능력은 발달 과정을 한 단계씩 차례로 갑니다. 그 언어능력 역시 학습과 무한한 관련이 있구요. 아이를 위해서 무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름방학 캠프는 google 해보시면 아이들이 자고 오는 YMCA 캠프나 Big Bear Mountain 캠프등이 있구요, 매일 출석하며 배우는 캠프는.. 저는 얼바인에 사니, City of Irvine 에서 주최하는 Science Camp 나 Art Camp 가 좋더라구요. 작게 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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