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바인 중학교] 미국 7학년 과학 프로젝트 'Animal Cell Making'

얼바인 생활/얼바인 중학교 2012.02.01 08:00
미국은 초등학교부터 개인이나 그룹 등의 프로젝트라는 장기간 혹은 단기간 숙제가 많고 그 종류도 참 다양하다. 보통 Social Studies 나 Science 과목에 많다. 7학년이 된 영무는 매일 과목마다 숙제와 퀴즈, 시험 등으로 바쁘던 어느날 과학시간 특별한 숙제이자 대회에 참가한다고 통보를 했다. 동물의 세포 모형을 창의적인 방법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었다.


스티로폼이 제일 구하기 쉽고 만들기도 쉬울 듯 한데, 영무는 그렇게 쉬운 생각이면 모두가 할 것 같아서 조금 더 고민을 했단다. 일단 4학년 때 샀던 지금은 쓰지 않는 축구공을 container 로 생각을 했고, 그 안을 젤리로 채워넣을까 하다가, 차라리 초가 낫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검색 후, 재료를 사오고 각종 자질구레한 준비물을 모았다.


Michaels 에서 구입한 색깔 부직포, 초, 색깔찰흙, beads


먼저, 축구공을 반으로 갈라 초를 녹인 물로 채운다. 이것이 바로 영무가 생각한 창의적인 재료들
---  세포막(Cell Membrane): 축구공 과  세포질(Cytoplasm): 초 녹인물 


색깔 찰흙으로 만든 세포핵(Nucleus)과 핵소체(Nucleolus)



 먼저 동그랗게 만든 후 손으로 모양을 내면 된다.


부직포에 색을 칠해서 만든 Endoplasmic Recticulum(소포체)



색깔 찰흙으로 반죽하고 이쑤시개로 모양을 낸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on)

 


못쓰는 고무장갑 소매부분을 잘라 만든 골지체(Golgy Body), 피스타치오 껍질을 반으로 쪼개어 만든 엽록체(Lysosomes), 그리고 작은 검정구슬로 표현한 리보솜(Ribosomes)


동물세포 각 부분의 명칭


동물세포 모형의 옆모습

동물세포 모형 기록서

 하루만에 만들기는 너무도 벅찬- 아이디어 짜내고, 준비물 사러가고, 재료만들고, 기록서 쓰고!!! - 숙제였다. 에고고~~ 하지만, 단순히 암기하고 시험보는 과학이 아닌 이렇게 재미있고 창의적인 과학이야 말로 아이들의 머리 속에 오래 남는 지식이 될 거라는 확신에 홧팅을 외쳐본다! 




@라이프롱 잉글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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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심현정 2012.02.05 21:46 신고 수정/삭제 답변

    어쩜 저리 고운 분홍빛이.... ㅎㅎ 새삼 학창시절 과학시간이 마구마구 떠 오르네요... 아이디어 굳이고 만들기도 굳이고 상상력도 굳이고.... 뭐 하나 버릴것이 없네요... 영무는 후에 의사쪽으로 가도 어울릴것 같습니다. 오늘이 보름이라 더군요. 거기 달이나 여기 달이나 달은 마찬가지이니 소원 비시구요 (여긴 오늘 비가 와서 달이 안 뜰것 같아 그냥 제 얼굴이나 보려구요 ㅋㅋ)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6]

    • Favicon of http://www.lifelongenglish.co.kr BlogIcon Keystown Keystown 2012.02.06 09:30 신고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정월대보름 이었군요. 이곳에는 음력을 표시하는 달력이 없어 꼼꼼하게 기록하지 않으면 명절을 잃어버리곤 한답니다.

      어제 밤에 침대에 누워 창밖을 보니 마치 가로등을 켜놓은 것처럼 밖이 밝아 보였는데, 그것이 정월대보름 달이 었는지 몰랐네요.

      저와 가족의 가장 큰 소망은 건강입니다. 가족이 건강하면 좋은 마음이 깃들고 그 마음속에 꿈이 자라나겠죠?

      영무는 로봇과학자가 되고 싶답니다. 아이들 꿈이야 자라면서 계속 바뀌는 것이라 어떨지 모르겠지만 모든 걸 도와주고 싶은 부모 마음으로 옆에서 지켜보려 합니다.

      심현정님 가족에게도 좋은 소망과 꿈이 자라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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