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독서'만 잘해도 성공

영어 원서 읽기 2012.07.02 14:51
 얼바인의 모든 학교는 6월 세째주를 마지막으로 일제히 여름방학에 들어갔고 Summer School 및 각종 Summer Program 들이 시작되었다.

시작은 신나게 했는데, 아직 2달 넘게 남은 방학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 수 있을지.. 부족한 공부나 체력 보강, 그리고 여행 등 학기 중에 하기 힘든 일들로 방학계획서를 꽉 채웠다면? 혹시 그 중에 Reading 이 있는지 살펴보길 바란다.

 

 

 

물론 방학을 통해 다음 가을 학기를 대비하여 각 과목별로 정리할 것도 외울 것도 문제를 풀어봐야 할 것도 많다. 하지만 독서는 어려서부터 정말이지 습관화하지 않으면 간과하고 지나가기 쉬운 부분인데 두말하면 잔소리, 아이들 정서와 인성 발달에는 물론 학업능력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3년 반 전 한국에서 얼바인에 처음 와서 맞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초등 2, 4학년 담임 선생님을 찾아가 도대체 방학 때 무엇을 해가지고 다음 학기에 오면 완전히 적응할 수 있을까요? 하고 물었더니, 하시는 말씀이 '많이 쉬고, 먹고, 놀고, 운동하고, 그리고 읽게 하라' 였다. 

너무나 쉬운 답인데 실천하기도 그러한가? 문제는 What & How 이다.

 

1. What To Read

a. 일단, 가까운 동네 공립 도서관을 방문하자. Orange County 의 공립도서관에는 각 학년별로 추천하는 도서 목록이 비치되어있다.

b. 도서관 목록의 책들을 이미 섭렵했다면, 인터넷으로 구글 검색을 하는데, 예를 들어 '5th Grade Reading List' 를 치고 나오는 웹사이트 별로 들어가서 목록을 구해도 된다.

2. How To Read

a. Before Reading

집에서 혼자 읽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럴 경우, 엄마가 아이가 읽는 책이 무엇인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심지어 도서관에 가서 같이 책을 찾아 빌려온 후에는, 책을 즐기며 읽을 수 있는 편한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던가, 책 표지를 보며 작가가 누군지 제목을 보고 내용을 가볍게 유추해본다거나 아이가 흥미분야와 연관지어 책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등 아이가 책을 읽기 전에도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좋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엄마답게 서포트하는 것이다. 가르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처럼 대화하는 식으로 하는 것이다.  선생님같이 구는 엄마를 좋아하는 아이는 별로 없을테니 말이다.

b. While Reading

당연한 얘기지만, 책을 읽는 동안 방해하지 말자. 하루에 몇 페이지씩 읽어야 되요? 라고 묻는 분들이 있는데, 엄마 마음은 당연히 '많이'이고  아이들의 마음은 '내가 읽고싶은 만큼만' 이다. 목록은 길고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아이가 지칠 정도로 강요하는 것은 결국은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여기서 꼭 기억하자 -  가장 오랫동안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독서는 'Pleasure Reading' 이어야 한다. 결국 쥔장 Sherry 의 대답은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다르다이다. 집중력이 좋은 아이는 단숨에도 한 권을 읽어버려서 본인이 읽을 책을 주도적으로 정하게 해서 자율적으로 가게해도 되지만, 정말 독서를 힘들어 하는 아이의 경우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놓고 하루에 특정 시간과 목표를 정해 읽게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Chapter Book 은 월요일: Chapter 1~5, 화요일 Chapter 6~10, 수요일 Chapter 11~15 ... 이런 식으로 목표를 세우고, 읽는 시간도 하루에 특정 시간만 정해놓고 한꺼번에 다 읽게 할지 두, 세번에 나누어 읽게 할지 아이와 상의해서 아이가 정하도록 한다.

c. After Reading

블로그에 샘플을 여러번 올렸지만, 읽기에 후반 작업이 뒤따라준다면 그보다 더 좋을순 없다. Reading 이 자연스럽게 Speaking과 Writing 으로 연결되면서 비판적 사고능력이 생겨 논리적으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학년이면 간단하게 Book Review 를 한다거나 고학년이면 주제를 정해 Topic Writing 을 해보기를 권한다.

한국에서 영어책을 처음 접할 때와 미국에서 영어책을 읽을 때와의 방법의 차이는 확실히 달라야 한다한국에서는 영어 이야기를 하나 읽어도 디테일하게 step-by-step으로 페이지마다 단어를 외우고 오디오를 들으며 소리를 흉내내어 따라읽는 식으로 했지만미국에서는 주위환경이 모두 영어환경이므로 평소 영어책을 읽을 때는 'Reading을 통한 통합적인 사고능력'을 키우는 목적으로 읽은 부분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 이해와 Key Points를 영어로 정리하거나 주제에 관한 에세이 쓰기 등으로 발전되어야 한다모두들 자녀들의 독서의 열기와 함께 긴 여름 힘차게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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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롱 잉글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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