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롱잉글리쉬] 웨스트제트의 '크리스마스의 기적'

라잉 투데이 2013.12.12 15:29

크리스마스가 가까워 오면 아이들은 산타 클로스를 기다립니다. 한 해동안 부모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냈는지 생각하며 몇 달동안 바래왔던 갖고 싶은 선물을 하나씩 떠올립니다. 고대하며 기다리던 크리스마스에 산타 할아버지는 더이상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나이가 되면서 우리는 세상에 대한 많은 기대를 저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이제는 어떤 기적도 믿지못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오늘... 


5분동안 신기한 눈으로 뚫어지게 본 홍보 영상이 하나 있습니다. 


다 보고 나서는 영리하고 기특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적어도 이 비행기를 탔던 사람들에게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날


캐나다의 토론토 피어슨 국제 공항 출발, John C. 먼로 해밀턴 국제공항 도착행인 WestJet 항공의



탑승장에는 커다란 선물 상자가 하나 놓여있었습니다.


 보딩 패스를 스캔하라는 메시지를 본 승객들은 새로 나온 보딩 패스 확인 기계인가보다 하고 그저 스캔을 했죠.


그런데 느닷없이 화면 속에 등장한 산타 할아버지~


이번 크리스마스에 무슨 선물을 받고 싶냐는 질문에 저마다 답을 합니다.


장난감 토마스 기차와 큰 텔레비젼이 가지고 싶다고...



새 양말과 속옷도, 스노우 보드와 안드로이드 태블릿, 삼성 갤럭시 핸드폰 등....


이 때까지만 해도 승객들은 크리스마스 테마에 맞춰 재미있게 보딩하는 이벤트를 하나보다 했죠..


근데 웬걸~


WestJet 항공사 직원들은 각 승객이 소원을 빌 때 갖고 싶은 선물 명단을 받아적었더래요.


모든 승객들이 탑승을 하자 직원들은 선물 리스트를 들고 전자제품, 장난감, 스포츠용품, 옷과 신발 가게 등으로 승객들의 선물을 사러 쇼핑을 나갔습니다.



직원들은 각 승객별로 선물과 이름을 맞추어


열심히 포장하였습니다. 



  John C. 먼로 해밀턴 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은 수하물 찾는 곳에서 짐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짐은 안나오고... 



흰 눈이 펑펑 내림과 동시에 선물 상자들이 우수수 쏟아져 나오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저게 다 뭐지 하고 눈이 휘둥그래진 승객들이 차차 선물 상자마다 자신의 이름이 있는 걸 발견하고는 


하나 둘 씩 자신의 선물을 찾아 뜯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선물 상자 안에는 바로


탑승전 산타 할아버지에게 빌었던 크리스마스 소원의 선물이 들어있었습니다.



여자 남자,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너도 나도 빌었던 소원의 선물을 받고 산타 할아버지를 만나 부둥켜 안았습니다.



동영상으로 감상하기


총 250명의 승객들을 대상, 실시간으로 150명의 직원들이 투입되어 이런 깜찍한 이벤트를 벌인 WestJet 항공사의 '크리스마스 기적' 은 200개가 넘는 나라에서 단지 몇 일만에 예상보다 두배를 훌쩍 넘긴 연말연시 최고의 바이럴 비디오로 등극했다.


뭐 그저 그런 광고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평을 할 '구두쇠 병' 환자가 있다면 메마른 감수성에 반성해야하지 않을까?

소비자를 감동시킨 신선한 시도를 한 WestJet 의 노력은 들인 돈 이상! 의 가치가 있는 이벤트를 벌였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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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롱잉글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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