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롱잉글리쉬] 아카데미 시상식

라잉 투데이 2014.03.03 15:47

2014년 3월 2일 L.A. 의 돌비극장에서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화려한 무대와 그보다 더 빛나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고 언제나 그렇듯이 수상결과엔 희비가 엇갈렸다.


최우수 영화상: 노예 12년(12 Years a Slave)

남우 주연상: 'Dallas Buyers Club' 의 매튜 매커너히(Matthew McConaughey)

여우주연상: 'Blue Jasmine' 의 케이트 블란쳇(Cate Blanchett)

남우 조연상: 'Dallas Buyers Club' 의 자레드 레토 (Jared Leto )

여우 조연상: '12 Years a Slave' 의 루피타 뇽고(Lupita Nyong'o)

최우수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Frozen)

최우수 감독상: 'Gravity'의 알폰소 쿠아론(Alfonso Cuarón)

최우수 촬영상: 'Gravity'의 엠마누엘 루베즈키(Emmanuel Lubezki)

최우수 편집상: 'Gravity'의 알폰소 쿠아론(Alfonso Cuarón)

최우수 분장상: 'Dallas Buyers Club' 의 아드루이사 리, 로빈(Adruitha Lee, Robin)

최우수 주제가상: 겨울 왕국(Frozen) 의 '렛잇고'(Let It Go)



이 날 사회를 맡은 Ellen Degeneres 는 오스카 시상식의 대 스타들이 관중으로 모인 자리에서 여전히 코믹한 아이디어로 모든이들을 즐겁게 해주어 가히 '사람들-할리우드 배우들조차도-의 마음을 얻는 방법'을 아는 진행자임을 또한번 증명했다.



먼저 기나긴 시상식동안 출출해진 할리우드 배우들을 위해 피자를 세 판 시켰는데 그 피자를 브래드 피트가 서빙하러 나서 화제가 되었다. 줄리아 로버츠, 메릴 스트립, 마틴 스콜세지, 제니퍼 로렌스, 크리스찬 베일 등 한 조각씩 피자를 받아들고 흐뭇해했다.


페퍼로니 피자를 맛있게 먹고있는 브래드피트



피자를 다 서빙한 후에는 피자값을 내라며 Pharrell Williams 가 2014년 그래미 시상식 때 썼던 갈색 모자를 들고 다니며 돈을 걷었다. 웨인스타인, 케빈 스페이시, 브래드 피트, 존 트라볼타 등이 냈고 루피타 뇽고는 대신 립밤을 내어놓았다.


그리곤 배달원에게 팁 줄 돈이 없다며 엘렌은 대뜸 산드라 블록에게 작년 Gravity 영화로 돈 많이 벌었지? 하며 대신 내달라고 하여 대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시상식 중간에 엘렌이 갑자기 셀피를 찍어 화제가 되었는데, 그 셀피를 찍은 폰이 오스카 시상식의 공식 후원인 삼성이 스폰서한 갤럭시 노트 3였다. 리트윗 기록을 갱신하겠다는 엘렌의 포부를 잘 반영하는 듯, 할리우드 초특급 스타들이 모두 찍힌 이 셀피는 트위터에 올려져 자정부터 200만명 리트윗을 하여 트위터 서버가 20분동안 다운되는 바람에 오스카 측에서 사과문 트윗까지 날려야 했다고.. 이 기록은 2012년 대통령의 재당선 후 버락 오바마가 미셸 오바마를 포옹하고 있는 사진을 미셸 오바마가 트윗하여 리트윗한 기록을 갱신한 것이란다.


엘렌이 셀피찍는 동영상


브래들리 쿠퍼가 찍었고, 사진 속에는 엘렌 드제너러스와 메릴 스트립, 제니퍼 로렌스,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줄리아 로버츠, 채닝 테이텀, 케빈 스페이시, 자레드 레토, 루비타 뇽 등 왠만해선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스타들이 보인다. 미국 할리우드 연예계의 마당발인 엘렌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엿볼 수 있으며 이를 스폰한 삼성의 스마트한 마케팅 전략은 정말이지 경이롭다. 

@라이프롱 잉글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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