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바인 뉴스] 커먼 코어와 SAT의 변화

얼바인 뉴스 2014.03.21 12:20





현재 캘리포니아- 미국 교육부는 대학진학과 직업적 성공 및 사회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되는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기에 보다 효과적이라는 판단으로 Common Core State Standards (CCSS:주 공통 교과기준)을 채택, 변화시키는 진통을 앓고 있다. 이 공통교과기준은 전국적인 교육제도로, 단순암기 보다 사고력을 높이겠다는 취지하에 마련됐다. 이미 작년부터 시작한 다른 주들에 이어 얼바인을 포함한 캘리포니아 교육구는 2014년 9월부터 바뀔 예정이라고 한다. 


CCSS는 영어-읽고 쓰기와 수학 과목에서 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과 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하고 있다. 이 기준은 기존의 CASS 보다 훨씬 더 상세한 내용으로 되어 있고 또 훨씬 더 심도있고 높은 수준의 사고 능력과 의사 전달 능력을 요구한다. 읽고 쓰기(Literacy) 능력은 논픽션 텍스트, 문제 해결 능력, 협업 능력 등 유창성을 요하는 다른 과목 영역까지 포괄하며 기술 사용 능력도 다루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각 학교마다 학생 3명당 1명꼴로 컴퓨터화된 High-tech 학습기구가 제공될 것이다.





또한 캘리포니아 교육부는 점차 기존의 표준 교과과정 성취도 평가인 Star Test 를 폐지하고 새로운 Common Core 과정의 기준을 평가하는 온라인 시험을 올 봄 각 공립학교에 선보여 3~8학년, 그리고 11학년의 학생들에게 예비시험을 보게하고 있다. 기존의 다지선다형의 시험방식과 달리 학생의 창의성과 비판적인 사고능력, 심층지식평가에 촛점을 맞춘 다소 다른 방식의 시험이라고 한다. 올해는 첫번째 시범시험을 시행하는 것이라 학생 개인 성적, 학교 점수, 주 전체 점수는 계산되지 않을 것이라 캘리포니아 주 전체 학력평가 기준인 API(Academic Performance Index: 학업수행지표) 도 개정작업에 들어가면서 2013-14와 2014-15학년도에는 API가 발표되지 않을 전망이다. 


그렇다면, 왜? 커먼코어인가


사실 이 커먼코어는 새로운 개념의 학습과정이 아니다. 다만 이론에만 치우쳐 실용성이 저하되는 학문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각 과목을 단편적으로 배우기보다 적절히 섞어 실생활에 잘 사용하여 대학진학 및 직업에 까지 도움이 되게 하며 또한  미국 각 주마다 천차만별인 수준이었던 교육의 융합을 실현하겠다는 취지이다.  따라서 커먼코어의 핵심은 다음의 네가지 요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흔히 현 사회에서 각광받는 학문인 법학박사:JD(Juris Doctor), 의학박사:MD(Doctor of Medicine), 경영학석사:MBA(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등이 이 융합교육의 최고지라 할 수 있다.

JD: 정치학 또는 철학 + 경제학

MD: 생명의료공학 (생물학 또는 약학+ 공학)

MBA: 재정 또는 경제학 + 심리학




캘리포니아 교육부에서 선택하여 올해 시범에 들어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커먼 코어 교과과정을 위한 온라인 시험은 Smarter Balanced Assessment Consortium (SBAC) 라는 회사이고 얼바인 교육청에서 그 Sample Test 를 경험할 수 있다. ☞ 링크


STAR 테스트를 대체할 시험 프로그램은 California Measurement of Academic Performance and Progress (MAPP) 이고 올해 3~8학년 학생들은 필수로 치러야 하며 고등학생들은 자원자들에 한해 볼 수 있다. 다만 5, 8, 10학년 학생들은 Science 과목만 예전의 STAR 테스트를 봐야한다고 한다.



캘리포니아주가 선택한 SBAC 회사에서 만든 MAPP 시험이 미국 전체의 반에 해당하는 학교에서 볼 시험이라면 나머지 반의 학교에서 채택한 NWEA(Northwest Evaluation Association) 에서 만든  MAP(Measures of Academic Progress)  이라는 커먼코어의 시험이  있다. 회사가 다르나 같은 커먼코어의 기준에 의해 만들어진 시험이니 유형을 연습하기에 좋을 것이라 판단된다. 아래의 사이트에서 설명을 듣고 Sample Test 를 경험할 수 있다.


☞MAP 테스트 샘플 동영상








2014년 3월 5일 미국의 대표 수학능력시험인 SAT 를 주관하는 College Board 의 대표 David Coleman은 새로 디자인 될 SAT 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거라 발표를 하였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시험이 오히려 쉬워질 거라는 예상이다.  2016년 봄부터 시행될 새로운 SAT는 현재 9학년들부터 보게 될터인데 그 변화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1. 먼저 기존의 SAT 과목이었던 Critical Reading, Math, Writing 이 Evidence-Based Reading & Writing, Math, 그리고 Essay로 바뀌고 Essay는 선택사항이 되며 총점이 기존의 2400점 만점에서 1600점 만점으로 바뀌게 된다. 다만 추가로 Essay Writing을 보는 경우 Writing 점수가 Math, Evidence-Based Reading & Writing 총점과 따로 나오게 된다. 형식도 보다 깊은 추론 형식의 Essay 로 바뀌어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응시자 개인의 생각을 얼마만큼 고급 Writing Skill 로 써내느냐가 관건이 된다. 


2. 영어 시험에서는 지문이 보다 다양한 분야(문학, 역사, 사회, 과학, 철학 등과 저널, 기술 등의 논픽션 등)에서 출제될 것이며, 매 시험마다 국가 중요문서인 '미국의 독립선언서', '미국 헌법', '권리장전'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연설문' 등 중 하나가 지문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미국역사를 성실히 공부한 경우라면 유리하겠지만 유학생들에겐 적신호일 수도 있다. 


3. 어려운 어휘암기를 요구했던 Sentence Completion 의 부분이 모두 삭제되고 학교 수업시간에 자주 쓰는 실용적인 어휘들로 대체된다.


4. Math 시험의 변화는 일단 기존의 Pre-Algebra 에서 Pre-Calculus 까지였던 출제범위가 '1차 방정식, 복합방정식, 비율과 백분율' 등의 세 분야로 줄어들게 된 것이며 계산기 사용이 제한되고 암산 문제가 증가된다.


5. 오답에 있던 1/4점 감점이 사라진다. 즉, 답을 안쓴경우와 틀린경우의 점수 계산이 같다는 것이다.


6. 영어와 수학 시험은 총 3시간이며 에세이를 칠 경우 50분이다.


7. 종이와 컴퓨터 두 종류로 시험을 볼 수 있다.


또한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하여 칸 아카데미와 손을 잡고 내년부터 200여개의 동영상 강의 즉, 무료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한국은 이미 수차례 반복해왔지만 변해가는 세계 교육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이번 미국 교육부의 교과과정 및 평가시스템에 관한 개혁과 변화의 시도는 주시할 만하다. 

@라이프롱 잉글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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