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앱] TRVL(손끝하나로 세계여행하기)

영어 App과 Web 2014.10.19 16:00

정신없이 바쁜 일상 속에서 우울하거나 짜증이 날 때 보기만 해도 기분 전환이 되는 센스만점 여행앱이 있다.



TRVL(iPad App)


은행이나 병원에 가면 기다리기 지루하여 옆에 꽂혀있는 여행잡지를 훑어보곤 한다. 짧은 시간 내에 낯선 이국 땅에 대한 정보를 읽으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돌리기도 하고 일탈을 꿈꾸어보기도 하지만 기다리던 시간이 끝나면 읽었던 내용이 뇌리에서 사라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러다 마침 휴가 시즌이 다가와 어딜 갈까 생각하면 이내 막연해지고 지난 번 어디서인지 읽었던 외국의 어떤 도시가 좋았는데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떠오르지 않는다.



 

처음 TRVL이라는 e-Magazine을 접하는 사람은 종이 잡지를 볼 때와는 확연히 다른 뭔가 실감나고 신나는 귀중한 보물을 발견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이 앱에서 소개하는 어떤 여행지를 선택하여 앱 속에 실린 사진, , 동영상을 보다 보면 낯선 사람들이 사는 낯선 도시 또는 나라라는 생각이 사라지고 그 사람을 만나보고 싶고 그 곳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갑자기 생기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매주 한 편씩 발행하는 주간지라 이 앱을 받아 놓으면 100개가 넘는 도시 또는 나라의 여행 잡지를 한 번에 다시 볼 수 있다.



 

TRVL은 현재 AppleApp Store의 여행지 소개 앱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평이 좋은 무료 e-Magazine 앱이다. 사실 TRVL 앱의 팬이 된 계기는 크고 선명한 어떤 사진 한 장 이었다. 이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언제나 어디서나 디지털 카메라나 스마트 폰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대는 사진 홍수 시대에 살고 있어 사진 한 장이 뭐 대수인가 할 수도 있지만 저자가 TRVL에서 본 사진은 정말 신선한 느낌이었다. 낯선 미지의 땅을 배경으로 이국적인 옷차림을 한 사람들이 무언가를 하던 중 찍힌 장면이었는데 사진 한 장이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해줄 수 있다는 사실에 큰 감동을 받았다.


 

 도대체 여긴 어디이며 무슨 이유로 이 사람들은 특이한 옷차림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함을 가지고 사진을 클릭하니 캡션에 모든 답이 담겨 있었다. 또한 그 사진을 찍은 사진작가의 사진과 이름, 그리고 그 사진을 찍은 카메라의 모델명까지 나와있으며 화면 우측 하단의 지구본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니 이 사진을 어느 나라 어느 도시에서 찍었는지 표기한 세계지도를 보여주었다. 한마디로 Wow! 의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독자를 한 페이지의 잡지에 빨아 들이는 순간이었다. TRVL 앱은 단순히 그 나라 그 도시의 음식점이나 관광지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기후, 지리, 풍습, 문화, 사회 등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을 알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TRVL 앱의 메인 화면에 가면 세계의 여러 나라이름과 사진이 보인다. 또 좌측 상단의 지도 아이콘을 클릭하면 세계지도를 보여주며 잡지를 발행한 국가에 빨간 핀 표시가 보인다. 관심이 가는 나라를 하나 골라본다. 화면을 원하는 대로 보기 편하게 확대시켜 내용을 자세히 읽을 수도 있고 반대로 작게 축소시켜 잡지 전체 페이지들을 확인할 수도 있다.

 


전문 사진 여행가들에 의해 찍힌 예술 작품 같은 사진들과 더불어 솔직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잘 정리된 글도 여행 가이드라기보다는 기자적인 관점에서 쓰여져 흥미롭지만 곳곳에 선물처럼 숨어있는 동영상은 다양한 주제와 형태로 현지인들의 생활상을 숨김없이 보여주어 마치 그 자리에 서 있는 것과 같이 실감나게 해 준다.



 

100마디 말보다 강한 인상을 주는 한 장의 사진, 실감나는 여행자의 감격과 흥분을 읽을 수 있는 기사와 더불어 e-Magazine 의 가장 파워풀한 도구는 비디오 리포트이다. 거기, 그때, 그 사람들의 행동을 거짓없이 고스란히 담아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내가 지금 그곳을 실시간으로 그대로 보고 있는 느낌을 주는 현장 비디오는 종이 잡지는 할 수 없는 스마트 기기들의 천국인 현대 기술의 덕분이지 않은가.




혼자 보다가 친한 가족이나 친구와 같이 보고 싶은 사진이 있다면 앱에서 나가지 않고 사진을 클릭하여 바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올리거나 이메일을 보내 공유할 수 있다. 맨 마지막 페이지에 보면 독자에게 ‘내용정정을 원하는 사람은 언제든지 이메일을 보내라’는 당부 메모가 있다. 그만큼 당당하고 소신에 찬 제작팀의 프로정신을 느낄 수가 있을 뿐 아니라 이러한 이유 때문에 수시로 앱 업데이트 공지가 뜨는가 싶다. 한번 보고 버리는 일회성 잡지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실시간으로 정확한 정보가 업데이트 되고 무한정 발행이 되어도 언제나 어디서나 수십권이 되어도 무겁게 들고다닐 필요없이 간편하게 손가락 터치 하나로 볼 수 있으니 평생 소장할 가치가 있을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라이프롱 잉글리쉬

Trackback 0 : Comment 0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