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은 외웠는데 영어책은 왜 못 읽을까요?”
“A는 에이, B는 비… 이걸로는 부족한 걸까요?”
많은 부모님들이 어린이 영어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접하는 게 알파벳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이름 외우기만으로는 영어 그림책을 읽기 어렵습니다. 바로 이때 필요한 것이 ‘파닉스’, 소리 중심의 읽기 훈련입니다.
저는 미국 얼바인에서 조기영어 교육을 경험했고, 강남 유명 어학원에서도 수많은 유아·초등 학생들의 영어 리딩을 지도해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엄마표영어로 알파벳 소리(Phonics) 학습을 시작하는 첫 단계를 구체적으로 안내드립니다.
✅ 왜 파닉스는 알파벳보다 먼저일까?
- 알파벳 이름: A(에이), B(비), C(씨)
- 알파벳 소리: A(애), B(ㅂ), C(ㅋ)
영어는 철자와 소리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이름만 외워서는 ‘cat’, ‘dog’, ‘sun’ 같은 쉬운 단어조차 읽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파닉스를 통해 글자 = 소리의 원리를 먼저 익히는 것이 핵심입니다.
🎵 알파벳 소리 익히는 첫 번째 방법: 노래 & 챈트 활용하기
추천 자료
- ★ “ABC Phonics Song” (YouTube: KidsTV, Super Simple Songs)
- ★ 앱: “Starfall ABC”, “ABCmouse”
- ★ 교재: 《First Phonics》, 《Letterland ABC》
활동 예시
활동명 설명
알파벳 소리 노래 듣기 | A부터 Z까지 각 알파벳의 소리를 노래로 반복 학습 |
알파벳 사운드 카드 만들기 | 직접 만든 카드로 소리 듣고 따라하기 |
그림 맞추기 게임 | A는 apple, B는 ball과 연결하는 시각 자료 놀이 |

👶 연령별 파닉스 접근 방법
🔹 3~5세: 감각 중심의 자연 노출
- 그림 + 소리 연계 활동 중심
- 영어책보다 노래, 챈트, 영상 먼저
- 오감 놀이 + 음가 듣고 따라하기
🔹 6~7세: 문자 인식 + 소리 연결
- 알파벳 쓰기 연습과 병행
- 반복적 음가 훈련 → CVC 단어로 확장 가능
- 리더스북 병행 가능 (예: Bob Books Set 1)
💡 엄마표 영어 실천 팁
- 하루 5~10분, 소리 중심 활동 루틴 만들기
- 알파벳을 ‘그리는 것’보다 ‘소리내는 것’이 먼저
- 실패하지 않기 위한 TIP: 아이의 발달 수준에 맞는 자료 고르기
📈 실제 사례: 4세 아이가 알파벳 노래로 시작해 3개월 후 단어 리딩까지!
서울 강남에 거주하는 한 부모님은 4세 자녀와 함께 파닉스 노래를 하루 1곡씩 반복했습니다. 2주 만에 A~Z 소리를 익혔고, 3개월 후에는 ‘cat’, ‘bat’, ‘dog’ 같은 단어를 스스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비결은? 지루하지 않게 노래와 그림을 반복 노출한 점!
📚 다음 회차 예고
📌 2회: A는 [애]가 아니라고? 알파벳 정확히 소리내기
→ 아이가 가장 헷갈려하는 알파벳 소리, 쉽게 교정하는 방법 공개!
📝 오늘의 핵심 요약
- 파닉스는 알파벳 ‘이름’이 아닌 ‘소리’를 익히는 훈련입니다.
- 노래, 챈트, 그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소리에 노출되게 하세요.
- 엄마표 영어는 부담 없이 하루 10분이면 충분합니다!